[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스크린 뮤지엄’ 시리즈의 다섯 번째 편 <미켈란젤로 : 사랑과 죽음>을 오는 31일 선보인다.<미켈란젤로 : 사랑과 죽음>은 조각가이자 화가, 건축가이며 시인인 만능 르네상스인 미켈란젤로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영화다.영화는 고향 카프레세에서부터 로렌조 성당과 메디치 채플에 이르기까지 그의 격정적인 발자취를 따라 피렌체, 로마 그리고 바티칸을 여행한다. 새로운 시대를 만든 천재 예술가라 불렸지만 그 뒤에 감춰진 시련과 고뇌도 함께 느낄 수 있다.미술평론가인 ‘마틴 게이포드’와 ‘조나단 존스’, 바티칸 미술관의 부관장 ‘아놀드 네셀래스’ 박사, 현대 화가 ‘타니아 코바츠’가 함께 해 깊이 있는 시각으로 미켈란젤로와 동시대인들의 관계를 조명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그의 예술적 유산을 영상에 담아냈다.또한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을 캐낸 카라라 채석장에서부터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사용된 당대의 새로운 기술까지 창조의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메가박스는 <미켈란젤로 : 사랑과 죽음> 상영을 기념해 오는 6월 7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안현배 미술사학자와 함께 하는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