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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한옥체험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한옥체험 관광상품은 지난 4월 공사 개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품으로 한옥에서 숙박하거나 다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 이색 여행상품이다. 상품에 포함된 한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품고택’ 또는 공사 인증 한옥숙박시설(한옥스테이) 등이다.‘명품고택’은 문체부가 전국의 70년 이상된 전통한옥 중 84개소를 선별, 지정한 전통문화 체험 숙박시설이며, ‘한옥스테이’는 공사가 한옥체험업을 대상으로 인증한 우수 한옥숙박시설로 현재 전국에 123개(변동가능) 업소가 인증돼 있다.선정된 내국인 상품 9개(수도권 1, 강원권 2, 경상권 3, 충청권 1, 전라권 2)와 외국인 상품 2개(경상권)는 현재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에 있다. 외국인 상품은 '자전거로 떠나는 경주 역사문화 탐방', '선비의 고장 영주 답사' 테마로 한옥에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공사는 국내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에 한옥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여행사의 상품홍보를 지원하고, 연말에는 우수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아울러 공사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한옥박람회’에 '명품고택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한옥체험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7개 여행사가 참가해 한옥상품에 대한 소비자상담 및 현장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