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녹여낸 피아노와 색소폰 선율의 아름다운 조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6월 2일 토요일 밤 9시 45분부터 재즈로 녹여낸 피아노와 색소폰 선율의 아름다운 조화, 색소포니스트 찰스 로이드와 피아니스트 제이슨 모란의 듀엣 재즈 콘서트를 국내 독점으로 방영한다.데뷔 이래 60여 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한 바 있는 찰스 로이드는 아방가르드 재즈 장르의 거장 색소포니스트다. 단일 앨범을 백만 장 이상 판매한 이력이 있는 찰스 로이드는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질 만큼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뉴욕 타임즈는 그에 대해 “그의 정통 블루스 감성이 선율과 교감하는 것을 들으면 고급스럽고 멜로디컬하며 낭만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낯선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고 평하기도 했다.찰스 로이드는 2000년대 중반부터 피아니스트 제이슨 모란과 함께 듀엣 앨범을 발매한 이후 약 10년간 듀엣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슨 모란은 1999년에 데뷔해 현재까지 사이드맨 참여를 포함해 30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그는 ‘재즈타임즈’ 매거진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2위, 올해의 피아니스트 1위에 올랐으며, 평론지 ‘다운비트’에서 발표하는 ‘라이징 스타’의 재즈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작곡가 3개 부문에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2016년, 이 듀오는 프랑스 3대 음악 축제인 ‘재즈술레포미에’에서 이 축제의 개최 3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에서는 듀크 엘링턴, 조지 거슈윈, 빌리 스트레이혼, 비치 보이스, 밥 딜런의 명곡들이 연주됐다. 찰스 로이드는 이 공연에서 “10살에 노예상인에게 팔렸던 증조할머니에 대한 기억과 감성을 연주에 녹여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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