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클래식 시리즈 '디토페스티벌 in 안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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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클래식 시리즈 '디토페스티벌 in 안산' 열린다
  • 송훈희 기자
  • 승인 2018.05.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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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의 2018년 초대형 클래식 시리즈 ‘슈퍼클래식’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디토 페스티벌 in 안산’의 기자간담회가 5월 30일(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렸다.

디토 페스티벌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를 중심으로 매해 새로운 레퍼토리와 아티스트들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공감하는 클래식’을 모토로 하여 2008-9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 누적 100회 투어,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진출 사례를 남기며, 클래식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클래식 축제이다.

안산문화재단의 설병환 공연기획부장은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의 좋은 결과’ 라고 디토 페스티벌의 개최를 평가하였으며, 10년이 넘게 디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정재옥 크레디아 대표는 ‘클래식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디지털 라이즈를 지향하며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인연이 깊은 안산에서의 개최는 매우 뜻깊은 일’ 이라고 안산에서의 개최 의미를 설명하였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페스티벌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참석하여 올해 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용재 오닐은 올해 페스티벌의 테마인 ‘Be the Original'은 음악과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다시 한 번 돌아가 보고자 하는 뜻으로, 과거들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음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뜻을 나타냈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작년에 이어 참여하게 된 페스티벌에서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한 번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표현하였으며,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그 동안 팬의 입장으로 응원했던 페스티벌에 연주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음악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페스티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문태국과 한지호는 워너 인터내셔널을 통한 음반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이어 문태국과 한지호는 이 자리에서 ‘풀랑크 첼로 소나타 중 1악장’과 ‘슈만 헌정’ 2곡의 연주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페스티벌에서 꼭 주목해야 할 공연임을 증명하였다.

특별히 이 자리에서는 안산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인 ‘안녕?! 오케스트라’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송포맘(Song for Mom)'의 특별 시사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어린 아이들과의 음악적 교감을 통해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안녕?!오케스트라‘에 이어, 성장한 다문화 아이들이 연주를 통해 엄마의 나라로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송포맘을 소개하며, 용재 오닐은 ’아이들과 함께여서 큰 선물이 되었던 프로젝트로, 초창기 지속 여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선뜻 지원하여 지금까지 아이들과 함께 해 준 안산문화재단에 대해 감사하다‘ 며 뜻을 밝혔다.

디토 페스티벌 in 안산은 2018년 6월 8일(금) 문태국&한지호 듀오 공연을 시작으로 9일(토)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리사이틀, 6월 15일(금) 리처드 용재 오닐 & 임동혁 듀오 공연, 16일(토) 앙상블 디토 공연까지 총 4회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4개 공연의 패키지 예매 시에는 50%할인을 제공하는 등, 초대형 클래식 페스티벌을 부담없는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안산문화재단은 코리아쿱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전쟁 레퀴엠>, 세종솔로이스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과 9월 조성진 리사이틀까지 국내 최정상의 클래식 공연을 ‘슈퍼 클래식’ 시리즈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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