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공식 선거 3일째인 2일 오후 각 당의 포천시장 후보들은 일제히 일동 5일장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일동 농협 하나로 마트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 자유한국당 백영현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원석 후보가 시차를 두고 일동 터미널 인근에서 열띤 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의 유세는 윤호중 남양주 국회의원과 김동실 전 민주당 운영위원장의 찬조 연설로 시작했다.
박윤국 후보는 “일동을 가장 사랑하는 후보”라며 “일동을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고, 일동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온천과 칸리조트 활성화로 일동을 휴양도시, 47번 국도의 경제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박윤국 후보는 ‘석탄발전소를 들여온 사람이 누굽니까?’라며 석탄발전소 문제를 이슈화하려 하는 모습이었으나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동 터미널 인근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백영현 후보의 유세에는 고령의 어머니가 운동원과 함께 율동을 함께해 관심을 끌었다.
김영우 의원은 찬조 연설에서 “포천의 발전을 위해 행정전문가인 백영현 후보가 반드시 당선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종근 의장은 “백영현 후보는 30년의 공직 생활을 통해 모두가 선망하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경력만으로도 검중이 된 후보”라며 지원했다.
백영현 후보는 “시민의 선택을 저버리고 시청을 떠난 사람이 다시 시청 앞을 서성이고 있다.”며 박 후보를 겨냥했다.
바른미래당 이원석 후보의 유세에는 김창균 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찬조 연설에 나섰다.
김창균 찬조 연설자는 “퍠거리 정치, 자신을 위한 정치 종식 시키고 희망의 정치, 섬김의 정치를 하는 이원석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힘을 보탰다.
이원석 후보는 “일동의 변화된 모습은 찾기 어렵다. 지역경제는 날로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집권당만 바라보는 투표를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촛불 집회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경제 활성화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며 “진정한 포천의 변화를 이끌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바른미래당 후보가 당선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