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일자리 증가 규모를 당초 정부가 목표한 30만명에 크게 못미치는 10만 후반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부총리는 8일 경기 하남시 쇼핑센터인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고용증가가 정부의 예상과 큰 차이를 보이며 저조한 기록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중에 10만 후반대의 고용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인정, 청와대 경제라인과 이견을 보여 주목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정권 차원의 ‘김동연 패싱’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물론이고 김 부총리까지 논란 진화에 힘쓰고 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관계자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