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국립영천호국원은 충령당 제2관 호국영웅홀에서 ‘포로, 수용소, 사람들’이란 주제로 ‘6‧25전쟁 거제포로수용소 특별기획사진전’을 6월말까지 전시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가지는 특별기획전은 거제시에서 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기록물 자료 수집 과정에서 발굴한 것으로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과 영국 국립기록관 등에서 수집한 40점의 자료를 선정·전시하고 있다.
거제 포로수용소는 6‧25전쟁 아픔의 상징으로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쟁포로 수용소로서 포로로 잡힌 북한군과 중공군 등 포로들의 수용소내 생활모습과 환경을 비롯한 정치상과 시대상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윤형중 국립영천호국원장은 “이번 포로수용소 사진전은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전쟁의 무서움과 처참함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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