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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제3회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BBIC)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퓨전엠씨(FusionMC)’가 선발됐다. 지난 6월 16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37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시는 치열한 경합 끝에 ‘모던스킬즈(Modern Skillz)’와 ‘퓨전엠씨(FusionMC)’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퓨전엠씨(FusionMC)’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전했다. 함께 진행된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1대 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는 총 60명이 참여해 이병준(Mario)이 최종 우승했다.한편 오는 11월 17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대회장을 찾아 박진감 넘치는 비보이 배틀을 관람했다. 초청공연으로 진조크루(JINJO CREW),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 부갈루 킨(Boogaloo Kin)이 멋진 무대를 선보여 열기를 북돋았다.이와 관련,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의 김헌준 대표는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으로 우리나라 비보이들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으며, 오는 9월에 열리는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주형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으며,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는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