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RL-1블록·홍성 의료시설용지, 아산과 함께 ‘1차 관문’ 통과 - 전국 14곳 선정…7월 현지 실사 후 최종 결과 발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소방청은 최근 전국 62곳 중 소방복합치유센터 1차 후보지로 충남 내포신도시 2곳(예산, 홍성)과 아산 등 충남 3곳, 충북 3, 경기 6, 경남 1, 경북 1곳 등 총 14곳을 선정했다.대통령 공약 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각종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으로, 연 면적 3만㎡,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2022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소방청은 이달 말까지 평가단을 구성, 다음 달 초 현지 실사를 진행한 뒤, 2차 평가를 근거로 최종 후보지를 7월 중순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진료 과목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화상·근골격계·건강증진 센터 등 12개에 달하며, 일반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내포신도시 내 후보지는 예산 RL-1블록(2종 일반주거지역)과 홍성 의료시설용지(준주거지역)로, 주변에는 용봉산, 수암산, 가야산, 덕숭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덕산온천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위치해 환경과 교통 등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라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내포신도시 내에는 37개 공원과 14개 광장, 28개 체육시설이 있어 심신 건강 증진 및 치유에 적합하며, 인근에 충남소방복합시설과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등이 위치해 소방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역시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