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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강원도 지역 관광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도, 원주시, 강원지역 대학 등 지역 내 대학생 대상 관광특화 교육과정인 ‘관광나래 오픈캠퍼스’를 25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관광나래 오픈캠퍼스는 강원도지역 관광 특성 및 향후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의료·웰니스관광, MICE·이벤트관광, 관광ICT 분야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맞춰 하계과정과 동계과정으로 2회, 총 75명을 교육할 계획이며, 하계과정은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운영된다.오픈캠퍼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육기간동안 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교육을 받게 된다. 공사는 현업 직무담당자 위주로 강사진을 구성, 현장 실습·견학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공사 직원과 교육생간 1대1 멘토-멘티 연결로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에 생생한 입사경험과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기간 중 학생들 간에 취업정보교류 등 네트워크 형성 지원과 조별 발표, PT작성 훈련 등을 통해 취업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소재 15개 대학과 관광분야 상생 협력 및 지역 청년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4월에는 지자체 및 대학관계자, 관련 업계 등 내·외부 전문가 대상 의견수렴과 설명회를 거쳐 오픈캠퍼스 운영에 대한 교육커리큘럼, 학생 선발기준을 확정했다.안영배 공사 사장은 “공사는 오픈캠퍼스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인재 양성, 관광산업 육성, 일자리 기회 제공 등 지역 내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원혁신도시 최초로 운영하는 오픈캠퍼스 사업이 향후 다른 공공기관에도 전파돼 산관학이 함께하는 혁신클러스터 확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