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로 유명한 ‘다산북카페’가 ‘다산북살롱’이란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독자와 책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던 북카페를 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강연, 공연, 교육, 북클럽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카페로 확장하고 콘텐츠를 공유하고 향유하는 공간으로 규정하기 위해 ‘살롱’이라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테고리를 디자인 하라>의 김훈철 저자가 ‘창업을 위한 카테고리 선점 전략’ 강의를, 25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통 세계사>의 김상훈 저자가 기자로서 알려주는 ‘베이직 글쓰기’ 강의를 6월 마지막 주에 개강한다. 그 외에 ‘태국 한 달 살기’, ‘반려 식물 키우기’, ‘잉글리시 토킹 살롱’과 같이 소확행을 위한 원데이클래스가 운영 중이다.
또한 ‘다산북살롱’은 이미 책을 출간한 저자 외에 출간을 준비 중인 예비저자를 위한 ‘원고집필클리닉’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통로의 역할을 시작했다.
‘다산북살롱’을 총괄하는 출판기획자 출신 박은정 실장은 “출판 계약을 위해 투고했지만 반려됐던 원고를 ‘원고집필클리닉’을 통해 콘셉트와 글을 다듬어 출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책은 멀티 유즈(Multi Use)할 수 있는 원 소스(One Sauce)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SNS 등을 통해 이미 독자는 책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화하고 즐길 줄 알기 때문에 콘텐츠를 저자, 독자와 의미 있고 즐겁게 나눌 공간 창출에 중점을 두고 ‘다산북살롱’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