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美 의원들, 車 232조 피해 없도록 대책 마련 약속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7~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232조 관련해 아웃리치를 진행해 공감대를 형성했다.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주요 의원, 자동차 협회,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등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만나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수입자동차의 국가안보 영향 조사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과의 면담 계기에, 한미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상호호혜적인 교역여건이 조성된 만큼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국가안보 영향 조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전달했다.또 한미 FTA를 통해 마련된 자유롭고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교역기반이 훼손되지 않아야 하며, 3.28 원칙적 합의를 이룬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미국 자동차 분야 우려가 기반영됐음을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국 자동차 업계는 그간 미국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11만명 이상의 고용(딜러망 등 포함)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내 우리 자동차 기업의 진출은 앨라바마주와 조지아주에 집중돼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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