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 수립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심 나노기술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10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매 5년마다 향후 10년의 나노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2018~2027년)’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3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초연결, 초저전력, 대용량, 고기능화 등 기술적 한계 돌파를 위한 나노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나노기술의 전략적 연구개발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실현을 위한 핵심 부품 및 소재는 나노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며, 나노기술 선진국은 혁신성장을 위해 나노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나노기술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은 정체되어 있고, 특정분야에 사업화 성과가 편중되어 있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대기업이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 주도의 시장형성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나노분야 연구방향 설정의 지표가 되었던 기존 나노기술 6대 분야 사전적 기술지도를 최근 기술 성장을 반영해 업데이트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우선 확보할 전략적 기술지도와 이를 실현할 실행방안을 담은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마련했다. 미래사회 3대 목표인 ‘편리하고 즐거운 삶’, ‘지구와 더불어 사는 삶’,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대해 ‘나노기술로 구현하는 미래기술 30’을 선정하고 미래기술 실현에 필요한 상세 나노기술 로드맵을 마련했다.나노소자, 나노바이오, 나노에너지·환경, 나노소재, 나노공정·측정·장비, 나노안전성 등 나노기술 6대 분야 전반에 대해 기존 ‘제2기 나노기술지도’를 해당 기술의 발전 전망을 반영하여 업데이트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는 나노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기업에게는 기술동향을 파악해 사업화 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하고자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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