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도 방문 맞춰 개최
' 인도,신남방'-'한국,신동방' 연계 다짐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은 인도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인도 뉴델리 타지 디플로매틱 엔클레이브 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9일 개최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들을 격려했다.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외교정책이 발표되고, 한-인도 간에 미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이 핵심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의 한 축인 ‘공동 번영’을 구현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인들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교역을 위해 양국이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정에 노력하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와 G20차원이 정책 공조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합작 투자나 전략 제휴 등의 협력의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첫 방문은 강한 협력관계를 시작하는 일“이라며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 연계로 인도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다“고 말했다.또 샤 회장은 ”2015년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인도의 장관들 중 3분의 2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며 ”인도 산업은 과거 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함으로 대 인도 해외투자 증가 및 자동차, 섬유, 건설, 인프라 분야의 제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날 포럼에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발표세션에서는 한국 산업연구원에서 ‘신남방 정책과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을, 인도 산업정책지원국이 ‘인도 투자유치 정책과 사업기회‘를 발표했다. 이어 ‘동부해안경제회랑(East Coast Economic Corridor) 개발 계획과 사업기회’를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 안드라프라데쉬주 상공부, 서벵골주 상공부 관계자가 차례로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마힌드라&마힌드라는 ‘한-인도 4차 산업 협력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 인도,신남방'-'한국,신동방' 연계 다짐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