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남북경협단지·교류거점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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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반도 평화시대가 다가오자 북한과 인접한 남북 접경지역에 있는 지자체들이 통일경제특구 유치 준비에 분주해졌다.통일경제특구는 남북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접경지에 설치하는 경제특별구역이다. 우리 기술과 자본, 장기적으로는 북한 노동력을 결합한 특구를 설치하자는 내용으로 현재 검토 중인 부지 규모는 약 1600만㎡ 규모다.대북 제재 문제로 지자체가 참여할 부분이 많지 않지만, 다가올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해 저마다의 대북사업 구상안을 속속 제시하고 있다. 각 지자체가 내놓은 대북사업들은 기존의 단순 교류 차원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한 단계 진전된 것들이다.군사분계선(MDL)과 판문점 등 남북 접촉의 최전선에 있는 경기 파주시는 지난달 3일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남북협력 및 접경지 관련 업무를 전담할 ‘남북평화협력 TF’를 설치했다. 파주시는 경기도로부터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도시, 파주 LCD클러스터 조성 등 남북경제 협력단지와 남북교류 거점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이구 파주시 남북평화협력TF 팀장은 “4·27 판문점 선언의 중심인 파주는 개성공단과 연계를 통해 남북 경협의 거점단지 구축이 용이한 지역”이라며 “남북 경의선 철도 개보수 등 인프라 및 남북교류 협력기금 확대를 통해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연천, 양묘장 운영…북한 산림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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