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018 기능 종목 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문화캐스터 서주희와 함께하는 ‘무형공감 無形共感’>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 외에도 전승자 7명이 참여해 총 2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시연행사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무형문화재들의 작업공간인 공방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에서 펼쳐진다.시연에는 갓일, 망건장, 조각장, 불화장 보유자들이 참여해 치열한 작업 현장을 관람객들 눈앞에서 실제처럼 펼쳐 보일 계획이다.먼저, 제주도민들의 눈물과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 제4호 갓일(보유자 강순자)과 △ 제66호 망건장(보유자 강전향), 차가운 금속에 우리의 역사를 심고 있는 △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곽홍찬), 그리고 오랜 세월 겸양의 낮은 자세로 불교미술을 꽃을 피우고 있는 △ 제118호 불화장(보유자 임석환)까지 우리 전통문화를 옹골진 손길로 이어 지켜온 무형문화재들의 삶과 역경에 관한 이야기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시연행사 중에는 말총 팔찌 만들기, 불화 초 뜨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또한 국내 1호 문화캐스터 서주희가 그동안 전국 각지의 전통공예 장인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고 느꼈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4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대담을 나누는 행사도 마련했다.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무형공감’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관람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