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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1번째 식당으로 서귀포시 일주동로에 위치한 냠냠냠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21호점으로 선정된 냠냠냠은 보건복지부 산하 서귀포 일터 나눔 자활센터에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30석 규모의 식당.하지만 식당 운영자들이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해 하루 매출이 5만원대에 불과한 날이 계속됐다.국가에서 자활근로사업 대상 가게에 주는 지원금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10월 이후에는 식당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다.호텔신라는 꾸준한 영업활동을 통해 자립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특히 저소득층 여성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여성 가장이 함께 운영하는 냠냠냠을 21호점으로 선정하게 됐다.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1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한다.또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10월 초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