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하 티앤비)가 피아니스트 김명신의 독주회 프로그램을 3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P.E. 바흐의 작품으로 시작해 리게티, 쇼팽의 작품으로 이어진다.1부에서 바로크 시대의 거장 바흐의 아들 중 한명인 C. P. E. 바흐의 ‘소나타 작품 55번’으로 문을 열어 형식미와 고전미를 보여준다.이어서 현대작곡가로서 전통적인 음악 구성요소인 리듬, 선율, 화성을 해체하고 음향 그 자체의 울림을 중요시하는 리게티의 작품 ‘무지카 리체르카타’로 레파토리가 이어진다.2부에서는 쇼팽의 ‘소나타 작품 58번’으로 낭만 시대의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편안하고 익숙한 음악으로 청중들에게 다가선다.피아니스트 김명신은 국내 전역은 물론 비엔나, 체코, 독일, 이태리 등지에서 연주 활동을 하며 뛰어난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혔다.그의 열정과 섬세한 음악성이 함께하는 피아노 멜로디에 몸을 싣고 일상에서 벗어나 바로크, 낭만,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과 함께 한여름 밤의 음악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