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휴일을 포함해 총 9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이번 대통령의 여름휴가에 대해 김 대변인은 “통상 대통령이 어디로 휴가를 가고 어떤 책을 들고 가고, 휴가 구상 콘셉트는 무엇이고 등을 브리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야말로 순수한 휴가 그 자체”라며 “본연의 의미로 휴가 그 자체를 보내시겠다는 취지다. 거기에 거창한 의미를 담거나 하는 게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때는 강원도 평창에서 이틀을 보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려는 취지였다. 당시 문 대통령은 오대산에 올라 시민들과 만나기도 했다.한편 문 대통령의 연가 일수는 1년에 21일로 올해 여름휴가를 포함해 모두 9일간의 연가를 소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