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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충남연맹(연맹장 가금현)은 지난 28일 술·담배판매업소 모니터링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모니터링은 여름방학을 통해 충남 서해안 각 지자체(서산시·당진시·홍성군·예산군·태안군)일원에서 술·담배를 판매하는 업소 123곳 중 청소년에게 신분증 확인 없이 50곳에 술과 담배를 판매했고 2곳에서는 다음에는 신분증을 지참하라면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금현 충남연맹장은 “현재에도 청소년들에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제시 요구 없이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가 많다는 것은 곧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어디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충남연맹과 서산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이 같은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계몽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당국도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