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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 보건소는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매우우수, 우수, 좋음 중 희망하는 등급을 신청하면 전문기관이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위생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에 신청한 등급을 지정해 준다.지금까지 위생등급을 신청한 업소는 35개소이며, 지정받은 업소는 5개소이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시설, 설비 개·보수 비용 융자, 음식점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모범음식점 중 우수업소에 대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 및 지정을 유도하고 시설 및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한 업소들을 대상으로 참여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다.아울러 향후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준비하는 200㎡ 이하의 소규모음식점 중 희망업소에 한하여 무상으로 맞춤형 위생등급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위생등급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서산시 보건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식중독 예방,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위생등급제에 지역 내 음식점 영업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