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에 해외 첫 수출… 1일 현지 시범 서비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모델을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에 제작·수출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 시범 서비스 오픈 행사가 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산호세)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란 과학기술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지식․정보 통합제공 포탈을 말한다.이번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축적된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한국의 앞선 과학기술 분야 정보 관리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국가R&D 사업성과인 NTIS 관련 기술(KISTI 수행)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해당기업이 직접 시스템 개발을 주관해, 국가R&D 사업성과의 선순환 구조(기술개발→기술이전→사업화/산업육성)를 만들고, 국내 SW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번 사업은 한국-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NTIS 구축 협력’이 의제로 포함된 정부 간 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시스템 개발을 착수하게 됐다.그 후, 코스타리카 과학기술 분야 정보관리 현황 파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 중소기업인 소프트아이텍이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이번에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양국 간 신뢰가 증진돼 향후 한국 기업의 본 시스템 수주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기대된다.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NTIS는 UN 공공행정상, e-아시아 어워드 등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NTIS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NTIS가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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