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휴가기간 동안 읽은 ‘평양의 시간은…’, ‘국수’, ‘소년이 온다’ 판매량 약 251.2% 증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맞아 읽고 있는 도서들이 3일 공개된 후 관련 도서들이 예스24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문 대통령이 읽은 도서는 한국인 최초로 평양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평양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와 김성동 원로 소설가가 조선 말기 민중의 삶과 언어를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국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면으로 다룬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 총 3권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 문제와 북한의 모습을 화두로 삼아 완성됐다.서점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읽은 도서 3권의 판매량은 8월 3일 오전 10시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된 이후 4일간 약 251.2%(6일 오전 9시 기준, ‘국수’의 경우 ‘국수’ 세트와 1권의 판매량 합계를 기준으로 집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전주 동기 대비 189.6% 증가했으며, ‘국수’는 351.5%, ‘소년이 온다’는 229.6%로 대폭 늘었다고 전했다.이들 도서 3권은 목록이 공개된 익일부터 예스24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했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정치 외교 분야 2위에 올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국수’는 소설 분야 15위, ‘소년이 온다’는 11위를 기록 중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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