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후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 지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부터 1년간 국내 기후기술 전문가를 유엔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사무국에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CTCN(Climate Technology Center&Network)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CTCN은 급증하는 기후기술협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회원국 간 경쟁을 통해 매년 2~3명의 기후기술 전문가를 선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전호식 녹색기술센터 박사의 선정에 이어 올해는 우아미 녹색기술센터 연구원이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한국인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우아미 연구원은 전 세계 기후기술 유관기관의 CTCN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지원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CTCN과 협력 중인 기관 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압도적 1위(52개, 총 400여개)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관의 CTCN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원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기후기술 전문가를 2년 연속 CTCN 사무국에 파견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기후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보인다”며 “국가 기후기술 연구개발이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대외적 협력 채널을 통한 국내 기후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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