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17명 중 직무지지도 이재명 꼴찌, 박원순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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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17명 중 직무지지도 이재명 꼴찌, 박원순 11위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8.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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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일주일 앞두고 이해찬 '1강'유지
2018년 7월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사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민선 7기 들어 처음 실시된 광역단체장 도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하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위를 기록하며 17명 광역단체장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뢰로 7월 27일~31일, 전국 19세 이상 시도주민 8500명(광역시도별 500명 대상 조사) 응답률 4.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광역단체장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29.2%)는 최하위인 17위를, 박 시장(41.3%)은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47.6%)가 부정평가(30.2%)보다 17.4%포인트 높게 집계됐지만, 이들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에서 얻은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주민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5%포인트 상승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방선거에서 56.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35.5%)를 제치고 당선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지지세다.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사건에 이어 최근 조폭유착,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까지 끊이지 않는 사생활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약 한 주 앞두고, 이해찬 후보는 ‘1강’을 유지하며 대세론을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로 8월 14일~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3명 대상 조사, 응답률 11.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민주당 당원(348명, ±5.3%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38.5%, 김진표 후보 28.7%, 송영길 후보 18.3%였다. 민주당 지지층(1034명, ±3.0%p)의 절반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최고위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초선인 박주민 후보가 민주당 당원조사,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는 28.4%로 2위의 박광온 후보(14.2%)를 앞질렀다. 리얼미터는 “8·25 전당대회 경선규칙(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 국민 10%)을 고려하면, 박주민 후보 1강, 박광온 후보 1중, 나머지 후보의 6약 구도”라고 분석했다. 6약 중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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