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도시 발전(發電) 시범 프로젝트’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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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도시 발전(發電) 시범 프로젝트’ 추진 검토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8.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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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도시 내 에너지 자립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한다. 사진은 정부과천청사의 도시 발전 개념도의 모습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발전 시범프로젝트’는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 사회적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도시 내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근본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도시에는 많은 건축물, 아스팔트, 자동차 등으로 인한 열섬현상이 나타나 에어컨 등 전력 소비가 과다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악순환을 건물부착형 태양전지, 전기/열/냉방을 자체 생산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등 기후기술을 활용하여 극복하고자, 도시발전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새로운 기후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후산업육성모델(22개)을 도출해, 산업창출을 위해 필요한 기후변화 대응 원천기술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공공 연구 성과를 도시발전의 실증단지로 연결해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도시발전 실증단지 구현을 목표로 핵심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지원, 기술 확산을 위한 실증 및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기존의 여러 기후기술 중 도시 발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태양전지, 에너지저장 등 5대 분야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도시 기반시설(건물, 정류장 등)을 활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또한, 기후기술의 연구성과를 도시발전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소규모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상세 기획해, 내년부터 출연(연) 중심으로 건물을 설계 및 구축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도시발전의 프로젝트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도시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해 개선하고자 한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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