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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는 초·중·고교 가을 개학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 점검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먹는 물 오염과 식재료 변질에 의해 병원성 대장균 등 발생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개학 초기 발생 할 수 있는 집단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며 점검대상은 관내 학교급식소 24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11개소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 ▲소독 관리 준수 여부 등이며 학교 주요 급식재료와 조리 기구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무더위에 음식물을 보관·관리 하는 데에 조금만 소홀히 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급식관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앞으로도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지도·점검으로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