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안덕일, 기행사진집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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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안덕일, 기행사진집 전시회 개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8.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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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 안덕일의 첫 작품전시회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용아정상. 사진=안덕일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자연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 안덕일의 첫 작품전시회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안덕일 사진작가
‘会安四季의 빛과 소리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산과 들, 강, 바다 등을 사색하며 자연이 연출하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안덕일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 그가 나름대로의 사진 활동을 정리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결심한 전시회 겸 사진작가로서 다녀온 촬영지를 기행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록한 300쪽에 가까운 사진집 ‘머물고 싶은 풍경’ 을 발행하는 기념회를 겸함으로써 한국 산하의 사계는 물론 때때로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한 모습들을 기행문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만하다.안덕일은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정년을 앞두고 여가생활에 대한 고민 끝에 주변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사진이다. 그가 공직 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날 때면 산과 들, 바다를 찾아 느껴왔던 감정들을 떠올리며 전국의 산과 들, 바다, 강 등을 찾기 시작했다.
덕유산.
카메라를 메고 촬영이 가능한 곳이라면 국내외를 마다하지 않았다. 취미생활로 시작한 사진촬영 작업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그에게 사진은 이제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한 방식이 됐다.안덕일 작가는 사진집 머리말을 통해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기 위해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다 그치고, 검은 먹구름 사이로 찬란하게 비추는 태양을 바라보며 신비로운 자연의 변화에 감동하기도 하고, 모두가 잠들은 한밤중 어둠속에서 혹독한 추위에 떨며 외로움과 무서움을 이기고 높은 산에 올라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두 손 번쩍 들어 흥분되고 벅찬 환희의 순간을 맛보기도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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