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이재삼, 이태량, 채성필작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이 전통가구와 현대미술 작가 4인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초월시공' 展을 8월 29일 부터 9월 11일 까지 개최한다.전통가구와 현대미술의 만남은 인사동의 위치적 공간과 역사를 가진 고미술화랑들과 갤러리그림손이 함께 콜라보레이션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아갈 수 있는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이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좀 더 확장된 전통가구와 도자기를 비롯해 현대미술과의 조형미를 보여준다.전통가구는 간결하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옛 시대의 반영과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현대미술은 동시대의 미술흐름과 작가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조형미를 선사하고 있다.전통가구에는 여러 용도의 장들과 약장, 문갑, 도자기 등이 전시되며, 현대미술은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목탄의 검은 빛을 검은 공간으로 나타낸 이재삼, 존재와 사고의 추상적 개념을 보여주는 이태량, 흙으로 예술의 근원과 본질을 알려주는 채성필, 색과 선을 통한 평면 속에 공간감을 주어 새로운 입체회화를 표현하는 김현식 등 4명의 작품과 조선시대 전통가구가 함께 전시된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초월시공' 전시는 인사동의 옛 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지속적인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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