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방위 전체회의 보이콧…미디어렙 법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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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방위 전체회의 보이콧…미디어렙 법 처리 촉구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1.08.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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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17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보이콧하며 미디어렙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미디어렙 법안은 올 하반기 출범하는 종합편성채널(종편)의 광고 영업을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에 위탁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민주당 천정배·김재윤·전병헌·최종원 의원 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상임위가 예정돼 있으나 미디어렙 처리와 관련한 일정이 한나라당과 합의되지 않아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오전 회의를 보이콧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법천지 상태인 방송광고 시장을 그대로 놔두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미디어렙 법안은 반드시 8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 민주당은 8월 처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BS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에 연류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과 관련, "한 의원이 맡고 있는 문방위 간사 및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다른 의원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방위는 이날 오전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로부터 2010년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보고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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