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환 전문의 증상 및 예방법 소개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몸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고, 아기 젖을 주지 못해서 눈물이 났다.”얼마 전 유명 배우들이 한 TV프로에서 자신이 느낀 출산 후 우울감을 밝히며 산후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40세의 출산경험이 있는 기혼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7%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이중 10~20%는 산후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산후우울증은 임신 및 출산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지만 갑작스러운 신체 및 일상생활의 변화, 양육 부담감, 가족들의 정서적지지 부족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이에 화성시보건소가 산후우울증을 제대로 알고 예방할 수 있도록 공개강좌를 마련했다.공개강좌는 오는 14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27일 화성시보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지경환 정신건강 전문의가 초빙돼 산후우울증 증상과 예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시민 누구나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로 가능하다. 각 7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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