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평생 ‘엘리자벳’을 사랑한 순정남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역 맡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뮤지컬배우 민영기가 2018년 하반기 화제작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제 프란츠 요제프’로 캐스팅됐다.‘엘리자벳’ 2012년 초연부터 세 번째로 참여하게 된 ‘ 배우 민영기가 맡은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늘 냉철하고 엄격하게 교육 받아온 오스트리아 황제이다. 어린 시절 ‘엘리자벳’에게 첫 눈에 반해 어머니와 주위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결혼을 택하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엘리자벳’을 사랑하지만, 온전히 사랑하는 이를 지켜내지 못하며 황제라는 지위 때문에 많은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 인물이다.오늘(13일) EMK뮤지컬컴퍼니에서 공개한 뮤지컬 ‘엘리자벳’ 프로필 사진 속 민영기는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역의 옷을 입고 완벽한 캐스팅을 입증하듯 눈빛과 품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믿고 보는 배우’ 민영기는 완벽한 딕션과 극장을 가득 채우는 폭풍 성량의 파워풀한 보이스를 가진 국내 손꼽히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모차르트!',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민영기는 지난 8일 JCC아트센터에서 16년을 함께한 팬클럽 ‘민영기닷컴’과 함께 데뷔 2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현재 대학로에서 뮤지컬 ‘인터뷰’의 ‘유진 킴’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또한 10월 3, 4일 양일간 일본에서 엄유민법 콘서트를 앞두고 하반기에도 쉴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엘리자벳’은 민영기와 함께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레오), 이지훈, 박강현, 손준호, 윤소호, 최우혁 등 막강 캐스팅 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오는 11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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