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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7월 신생아 수가 단 2만7000명에 그치며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생아 수는 3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 연령대 여성인구 자체가 감소한 결과다. 한국 사회가 마주한 인구절벽 현상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신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00명 감소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신생아 수는 30만명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통계청은 “주 출산 연령대인 30~34세 여성 인구 자체가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했다.한편 7월 사망자 수는 2만38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0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신생아 수와 정반대로 증가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