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수원문학’ 최우수문학지로 3연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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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수원문학’ 최우수문학지로 3연패 선정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8.10.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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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학 가을호 45호 표지 (자료=수원문학)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계간 수원문학이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문학지콘테스트’에서 2016년, 2017년에 이어서 한국문단 문학지콘테스트 최우수 문학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한국문인협회에서는 매년 1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문학은 전국 시.군지부 179개 지부와 경기도지회를 비롯한 18개 광역시 등이 있으며, 지역마다 연간지 또는 계간지로 발간하는 문예지는 지역의 특성에 부합한 문학지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문단의 중추적인 문학의 기반을 둔 한국문단은 국내와 해외문학에 소개도 되는 월간문학을 비롯한 한국문인 등 문예지들 가운데 전국의 시.군지부에서 발행하는 우수문학지를 선정 포상함으로써, 인문학에 접목되는 질적 향상과 독자들의 기대가치를 높이고자 전국문학지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계간 수원문학이 3연패를 달성했다.주최를 하고 있는 한국문단도 ‘경이로운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고 있다. 2연패 달성한 서울과 그 밖의 지역은 있지만 3연패 달성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타 시·군에서 발간하는 지역문학과의 편집과 질적인 작품들과 디자인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탁월해 심사위원 전원 최우수문학지로 선정했다며, 지역문학이 배타성과 예산 등 힘겨운 가운데도 지역문인들의 고민이 담겨있는 수원문학이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2015년 수원문학 여름호 36호에서는 조선의 국왕 아호인 홍재이름으로 홍재문학상을 제정해 특집으로 다뤘고, 37호 겨울호에서는 고은문학관건립논란에 따른 수원문학관 또는 홍재문학관이 바람직하다는 기자회견을 다뤄 지역문인들의 숙원을 말했다. 38호 겨울호에서는 권두언 김훈동 시인의 ‘문학이 땡겨야 한다’를 시작으로 수원문학 창립 50주년기념 좌담회를 특집으로 다뤘고, 39호 봄호에는 초대시로 이근배 시조시인, 천양희 시인, 이건청 시인, 나태주 시인, 최문자 시인, 이대흠 시인을 초대시로 다루고 특집으로 수원문학 작고문인 나혜석을 서정자 교수가 “페미니즘이 호명해 부활한 작가 나혜석”, 유진월 교수의 “나혜석, 120년 전의 미래”라는 주제의 평론을 다뤘다. 2017년 40호 여름호에서는 고재종 시인의 “시가 내게 찾아오는 때”라는 주제와 지역문인들 중심으로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집중조명 했다. 41호 가을호에서는 권두언 김왕노 시인이 “문학은 문학의 뿌리이자 양질의 인간을 기르는 자양분이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김준기 시인의 작고문인을 찾아서 박팔양 시인 조명과 이재무 시인의 시인론, “고요한 응시와 견성의 언어”를 담았다.42호 겨울호는 육필시 홍신선 시인의 겨울비를 초대시로 열었고, 편파적 문학콘서트 “노벨문학상을 다시 읽는다” 발제 토론문과 故 정진규 시인의 추모특집을 다뤘다. 2018년 43호 봄호에서는 초대시 황동규 손택수 김용택 시인의 작품을 다뤘고, 기획특집으로 故신금자 수필가를 그리는 작품과 함께 화보를 마련했으며, 비평에는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비평의 갱신을 위하여”를 게재했다. 44호 여름호에는 표지화를 나혜석 인물화를 담아 권월자 시인의 권두언을 시작으로 오형엽 교수의 “정신주의 시학과 극서정 시학” 최동호 시인론을 담았다. 45호 가을호에서는 지역문학의 원로이신 유선 시조시인을 표지화로 담아서 고대영 시인의 권두언을 시작으로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의 선생님”을 기획특집 등 금요문학광장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 밖에도 제3회 나혜석문학상 수상작품집과 제4회 백봉문학상 수상작품집, 제5회 홍재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출간해 지역문학의 이변을 연출했다는 평가이다.  
박병두 소설가 (사진=수원문학)
수원은 정조대왕의 효(孝)정신, 위민(爲民)정신, 실용(實用)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유산의 인문학도시여서 수원문학사의 흐르는 강물의 줄기를 남기는 3연패의 의미와 가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수원문학을 이끌고 있는 박병두 문학평론가는 “독자들의 수준이 높고 기계가 인간을 대신 해 주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위기와 긴장감을 가지고 문학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감정을 매개로 어둡고 황폐한 사회에 따스한 사람을 사람으로 찾고 나눔과 배려하는 실천하는 문학의 소통구조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이어 “지역문학의 통합이 문학의 질과 독자들의 시대현실을 가늠하고, 의식과 인식의 전환점을 강조하였고, 지역문학 작가들의 눈부신 활동과 정신이 맑은 내성을 다하는 글을 쓰는 문학의 옷을 입어야 한다며, 지역문학인들의 성찰과 사색을 요구하고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또한 박병두 문학평론가는 “수원문학을 이끌어 오는 동안 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문학의 방향성을 함게 동행해 주시다가 지난해 10월28일 지병으로 타계한 故신금자 수필가 시조시인을 잃은 아픔이 수원문학인들에게 남아있다”며 “고인이 남긴 문학과 따스한 인간애와 의무를 기억하는 행사를 별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수원문학 52주년과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의 시간과 1월 10일 수원문학의 날 제정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문학의 방향과 위상제고를 위한 문학의 보편성과 인공지능시대, 고령화시대에 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밝힐 예정이며, 계간 수원문학 3연패는 지역문학관의 필요성과 인문학도시 수원의 방향성에 있어, 수원문학인들의 모두가 문학의 위기를 고민하고 사유에 빛나는 결과”라고 수상의 기쁨을 수원문학인 모두의 작가들에게 돌렸다.수원문학에는 나혜석 시인 화가, 박팔양 시인, 김훈 소설가, 김광주 소설가, 최순애 아동문학, 홍성원 소설가, 고은 시인, 최동호 문학평론가, 윤성희 김종광 소설가, 홍사용, 정수자, 이지엽, 김구슬 시인을 비롯한 한국문단에 중심이 되는 작가들이 있다.  제38차 전국문인 대표자 작가대회는 윤석산 한국시인협회장, 한국작가회의,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이지엽 경기대 교수, 손해일 국제펜본부이사장 등 300명이 전국의 대표 작가들이 참가한다.  수원문학 박병두 회장은 1964년 전남 해남출생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아주대원 국문학과,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 TV방송 드라마 대본을 쓰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해 1997년 ‘수필문학’ 천료, 2007년 ‘현대시학’, 2014년 ‘열린시학’에 문학평론이 당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고산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수원시문화상, 경기방송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김달진문학상 특별상 등 수상했으며, 현재 수원영화인협회장과 수원문인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상식은 10월26월 전국 문인대표자 작가대회가 열리는 수원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가지며 제4회 전영택문학상에는 수원문학의 고문인 임병호 시인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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