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원리 포은 묘역 일원서 천장행렬‧선양행사‧경연 등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는 오는 12~14일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포은 정몽주 묘역 일대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새마을공원에서 ‘제16회 포은문화제’를 개최한다.용인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유림의 표상으로 추앙되는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자 매년 능원리 묘역 일대서 열리는 전통문화축제다.조상들의 관혼상제를 주제로 추모제례, 관례, 혼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각종 경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축제로 뿌리내렸다.특히 포은의 묘를 개성에서 경상도로 이장하는 천장행렬을 재연해 조선시대 국장행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큰 관심을 모아왔다.올해 천장행렬은 능원초등학교에서 포은 선생 묘역까지 1㎞구간에서 진행된다.또 올해는 포은문화제 전야제가 12일 오후 5시 수지새마을공원에서 열려 문화공연과 포은선생 명정 날리기 체험행사를 진행, 지역주민들에게 포은문화제의 유래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