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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정부는 12일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5000명을 추가채용하는 등 동절기 공공일자리 공급 확대 방침을 정했다.정부는 이번 방침을 정하기에 앞서 공공기관으로부터 하반기 중 추가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인턴 채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정이 함께 고용대책을 마련 중이므로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내용이 구체화 되는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공공기관 채용계획 조사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 ‘단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정부는 “강압적인 지시나 압박은 없었다”며 “공공기관 고유업무와 대국민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실태·자료조사 등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사업의 수요를 파악한 것일 뿐이다. 고용부진 상황에서 채용여력과 업무상 필요가 있는 공공기관에 적극적인 일자리 확충을 요청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의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