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111주년을 이어온 합창단의 살아있는 전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12월 19일, 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비롯해 성남 아트센터, 평택, 청주, 함양, 동해, 하동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 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된 24명의 소년합창단이다. 보이 소프라노의 파트에서 전 세계 소년 합창단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2018년 전국순회공연에서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한국 팬들에게 감동의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성이 되기 전, 소년일 때 일생의 단 한번의 특정한 짧은 기간 동안만 생성될 수 있는 음역이 있다. 아름다운 미성으로 투명하고 맑은 소리가 특징인 ‘보이 소프라노’이다. 변성기가 지나면 다시는 들을 수 없으며, 시간적 한계를 가지는 목소리이기에 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2018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특별하게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노래한다. 뛰어난 음악적 기량으로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 ‘자장가 (Berceuse de Mozart), 카치니의 아베마리아(Ave Maria de Caccini)’ 등의 클래식 명곡들,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의 현대명곡들, 뿐만 아니라 내한 공연 시마다 한국 팬들을 열광시키고 그 어느 합창단도 흉내 낼 수 없는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대표적인 곡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고향의 봄(Spring of hometown)과 같은 깜짝 놀랄 만한 한국곡들, 존 레논의 상상(imagine)과 같은 서정적 가사를 담은 월드팝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징글벨(Jingle Bell)’,‘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ce Night)’과 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은 촛불을 들고 꿈을 꾸듯 노래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더 높여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