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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전문 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 출시했다.지난 19~2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을 둘러 보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40여 명이 참가한 두 번째 상품도 1박 2일(23~24일) 코스로 화천 DMZ 상품이다.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 탐방에 이어 남설악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오는 11월 세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 DMZ 상품은 2박 3일(20~22일)간 양양, 삼척 지역과 연계해 만들어졌다. 서해안 위도 주민 총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등을 거쳐 삼척해신공원까지 탐방하는 코스다.안득표 공사 강원지사장은 “향후에도 5개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여건 조성 시 중장기적으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