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목표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국민 신뢰 구하고 확보하는 것"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 소회 관련, "계파갈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24일 '비대위 100일의 소회'라는 글을 통해 "취임하면서 하고자 했던 게 우선 대단히 급한 일로 당내 계파 갈등을 줄이는 문제였다"며 "(이제) 계파갈등이 줄어 당 에너지가 한쪽으로 모여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예로 정부여당이 아주 중심적으로 삼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그냥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 국민성장이라는 가칭을 붙여서 내놓았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당 운영체계와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문제도 비대위 산하 정치개혁소위와 정당개혁소위를 두고 토론하고 있다"며 "복합한 사안인 만큼 아직 공개는 못 하고 있지만 열심히 토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적쇄신 부분과 관련해선 "253개 당협위원장의 일괄 사퇴를 처리하고 조강특위를 출범시켰다"며 "이 일을 같이 도우면서 실시를 할 당무감사위원회도 완전한 구성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 조만간 실시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목표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구하고 확보하는 것"이라며 "한발 더 나아가서 아주 새로운 단단한 야당으로서 또 수권정당으로서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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