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흥겨운 전통음악 축제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통음악의 이해를 넓히고, 전통음악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제19회 초·중·고등학생 전통음악한마당이 지난 27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주최하고 인천중등음악교과연구회와 초등국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개인과 단체로 경연을 하는 우리 전통음악 축제의 장이며, 전국단위 교육청 주관 전통음악 한마당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올해는 5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학교예술교육활동을 통해 꿈꾸던 예술적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 경연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악계 최고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도 인천 학생들의 음악적 수준이 매우 뛰어나며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임을 밝혔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현지(인천여중 3학년) 학생은 “이 대회를 통해 국악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깊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리고 단체전에서는 부평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이미자), 인천여자중학교(지도교사 윤소영), 인천인주초등학교(지도교사 이광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개인전에서는 양은향(학익여자고등학교), 고은수(인천여자중학교), 박규린(인천승학초등학교)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 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예술적 열정을 마음껏 펼치며 예술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다양한 예술 활동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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