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국 대비 기재부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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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국 대비 기재부 물갈이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10.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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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실 국장급 인사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 정국을 앞두고 ‘예산실 국장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재정·공공 정책 분야 국장급 4명이 대상이며, 기재부는 이번 국장급 인사가 고용부진 등 경제회복을 위해선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3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공공정책 분야 4개 국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재부는 강승준 비서실장을 공공정책국장에 임명했다. 강 비서실장이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과 채용비리 적극대응 등을 이끌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또 최상대 재정혁신국장을 사회예산심의관에, 양충모 공공정책국장을 경제예산심의관에, 임기근 재정기획심의관을 행정안전예산심의관에 각각 임명했다.
최 국장은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자문관을 지냈으며 양 국장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력과 함께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임 국장은 유엔(UN)대표부 1등서기관과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머문 경험이 있다. 강 국장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취임 직후부터 부총리 보좌업무를 맡아왔다.기재부 관계자는 “재정과 예산 분야에 있어서 업무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최적임자를 예산실 국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혁신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적임자가 공공정책국장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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