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美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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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美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 개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1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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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열린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에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리버뇌발달연구소의 다니엘 웨인버거 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가 설립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첫 해외 심포지엄을 열고 신경과학 분야 석학들의 토론을 진행했다.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주관으로 2016년부터 수리과학과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해외 석학들을 초빙해 최근 연구 결과를 공유해 왔다.그동안 국내에서 5차례 열렸으나 올해부터 연구의 질을 높이고 연구 성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처음 해외로 확장했다.‘분자 신경과학’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과학과 신경과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생물물리학 등의 세계적 석학들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교수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지난달 31일에는 뇌 신경 발달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대니얼 웨인버거 박사(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리버 뇌 발달 연구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뇌 신경세포와 연관된 신경질환인 치매, 자폐증, 조현병 등의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국양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삼성의 브랜드와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석학을 초청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토론을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8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기초과학)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소재, ICT)를 설립해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초의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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