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국 상하이 공연 앞두고 중국 배우 입국 예정. 한국에서 연습 돌입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랭보’가 오는 12월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도시 투어를 예정 중이다.뮤지컬 ‘랭보’의 중국 공연을 앞두고 해소문화의 왕해소 대표와 스태프들이 첫 공연 일정에 맞춰 공연장을 찾았다. 중국 배우들은 조만간 내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국내 스태프와 중국 스태프 사이의 디테일한 논의를 통해 연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연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NTT의 예술총감독 조이스 치우와 마케팅 부장 치아우치 청이 뮤지컬 <팬레터>의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린 인연으로 뮤지컬 ‘랭보’의 공연장을 찾았다.공연을 본 후 조이스 치우 예술총감독은 “하나의 소극장, 세 명의 남자배우, 네 개의 시간 그리고 공간의 전환, 유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절도 있고 자유자재로운 연기”라는 말로 뮤지컬 ‘랭보’를 높게 평가하며 “한국어를 모르는 저도 편하게 2시간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아뮤즈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과 함께 뮤지컬 ‘랭보’를 관람했던 아뮤즈 코리아 오덕주 이사는 “살아 있었을 때는 시인으로서 사랑 받지 못했던 랭보가 사랑과 갈망과 분노를 가지고 어떻게 시를 쓰고 절필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히며, “랭보를 믿고 사랑했던 베를렌느와 들라에의 관계”가 잘 표현되어 있었으며 특히나 “음악의 선율이 아름다웠다”는 말로 찬사를 보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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