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이 낳기 좋은 경북 만들기 돌입…저출생극복 위원회 출범
상태바
경북도, ‘아이 낳기 좋은 경북 만들기 돌입…저출생극복 위원회 출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11.06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생극복위원회의 출범식을 마친 위원들이 도청 화백당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아이 낳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경북도는 저출산 극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저출생극복 위원회’출범식을 6일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와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망 김희정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보육아동, 학계, 언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별 54명(남27, 여27)의 대규모 전문가 그룹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생극복 문제를 다룬다.

또한 위원회는 장기화 우려가 있는 초저출생 현상과 사회적 인구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단위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감소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개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구성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저출생 현실진단과 함께 구체적 대응방안 모색,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사회인식 변화를 등을 주도하게 된다.

경북은 한국의 지방소멸 2018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 중 도내 19개 시군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북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총인구와 자연적․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 - (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지방소멸 극복과 농촌지역 활력증진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1,74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주거․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인구소멸 극복과 청년유입 성공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저출생 문제는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적인 과제”라며 “위원회의 정책자문을 통해 저출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경북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