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삶 담은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새로운 지평 연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뮤지컬 ‘마리 퀴리’가 12월 22일부터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초연의막을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인큐베이팅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에 등극하며 2관왕을 거머쥔 뮤지컬 ‘마리 퀴리’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에서 섬세한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현우 연출과 천세은 작가의 드라마틱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의 대본이 만나 천재 과학자의 이면을 농밀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현우,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로서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역사적 실존 인물인 ‘마리 퀴리’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허구의 장소, 사건, 인물 등을 상상하여 재구성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그녀를 둘러싼 남편 피에르의 죽음, 라듐 공장 직공들과의 만남 등의 이야기가 상상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라듐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 뒤에 가려진 진실을 목도한 후 고뇌하는 과정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위인으로서의 ‘마리 퀴리’만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직 과학에만 인생의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마리 퀴리’가 과학을 위한 과학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한 인간의 각성과 성장 과정은 관객에게 진정한 행복과 인생에 대해 돌아보게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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