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22일 개막, 마침내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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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22일 개막, 마침내 베일 벗는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2.2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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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삶 담은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새로운 지평 연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뮤지컬 ‘마리 퀴리’가  12월 22일부터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초연의막을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인큐베이팅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에 등극하며 2관왕을 거머쥔 뮤지컬 ‘마리 퀴리’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에서 섬세한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현우 연출과 천세은 작가의 드라마틱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의 대본이 만나 천재 과학자의 이면을 농밀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현우,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로서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역사적 실존 인물인 ‘마리 퀴리’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허구의 장소, 사건, 인물 등을 상상하여 재구성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그녀를 둘러싼 남편 피에르의 죽음, 라듐 공장 직공들과의 만남 등의 이야기가 상상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 22일 개막!
라듐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 뒤에 가려진 진실을 목도한 후 고뇌하는 과정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위인으로서의 ‘마리 퀴리’만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직 과학에만 인생의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마리 퀴리’가 과학을 위한 과학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한 인간의 각성과 성장 과정은 관객에게 진정한 행복과 인생에 대해 돌아보게 할 것이다.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뮤지컬 ‘마리 퀴리’의 서사를 견고하게 연결해줄 음악 역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곤 투모로우’ 등에서 수려한 선율의 음악으로 국내 최정상 작곡가로 꼽히는 최종윤 작곡가의 음악은 작품의 서사를 촘촘히 연결시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카라마조프’ 등에서 활약한 서은지 음악감독이 이끄는 5인조 라이브 밴드가 가세할 예정이다. 키보드-클라리넷-첼로-드럼으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는 현악기, 타악기, 관악기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작품의 서사와 완벽하게 결합해 인간 ‘마리 퀴리’에 대한 관객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국 뮤지컬 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선보일 치열한 연기 열전 역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라듐’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 임강희가 출연하며, 그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가, ‘라듐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의 운영자 ‘루벤’ 역으로는 조풍래가 출연한다. ‘루벤’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안느’ 역으로는 김히어라가, 같은 직공인 ‘조쉬’, ‘폴’, ‘아멜리에’ 역으로는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영롱한 선율의 음악, 실력파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올 상반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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