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44건 국·도비 949억원에서 2018년 159건에 1296억 원 확보...내년도 선제적 대응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7일, 각 주관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총 사업비 2457억원 가운데 1296억원(159건)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44건 949억원의 국도비 확보 기록을 훌쩍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올해초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응모부터 선정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경제분야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8억 6000만원),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10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청년몰 30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 97억원),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인큐베이팅 사업(9억원) 등이다.문화분야의 경우 지역거점형 컨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214억원),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21억원), 문화재 야행(3억 2000만원), 독서대전 유치(6억 4000만원) 등이다.
도시분야는 도시재생뉴딜사업(250억원),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4억 5000만원), 보행환경개선사업(19억원) 등이다.환경분야는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22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1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52억원), 지역특화 취약성 개선 시범사업(17억원), 생태놀이터 조성(7억원) 등이다.농업분야의 경우 농촌테마파크 조성(158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58억원), 화훼종합유통센터 조성(100억원) 등이다. 보건복지분야는 동부건강생활센터 건립(26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내외동 140억원, 진례면 19억원), 외국인 주민 집중거주지역 환경개선사업(4억원) 등이다. 김해시는 생활SOC 공모 활성화 등 중앙부처의 재정지원 방식이 공모를 통한 선정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지자체간 경쟁 또한 치열해지는 추세여서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정 운용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 성과가 풍성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향후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