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타이틀 롤로 나선다. 27일, 소속사 큐로홀딩스 컬쳐사업부 측은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지킬과 하이드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은 영국의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해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이다.
민우혁이 캐스팅된 ‘지킬·하이드’ 역은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인 만큼 역대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왔다.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 촘촘한 캐릭터 해석력을 기반으로 뮤지컬 ‘아이다’, ‘레미제라블’, ‘벤허’ 등 대형작에서 활약한 민우혁은 그간 다채로운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최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자신의 연구에 집념을 가진 천재이자, 트라우마를 가진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특히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자크’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의 인물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극찬을받은 바 있어 이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선보일 ‘지킬·하이드’ 역에 귀추가 주목된다.민우혁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2019년 새로운도전이 될 것 같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작품인 만큼 기대해주시는 관객들에게 민우혁만의 ‘지킬·하이드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와 기대를 드러냈다.한편,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은 오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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