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삼각산, 연극 ‘금의환향’ 성수아트홀 시작으로 전국 투어
상태바
극단 삼각산, 연극 ‘금의환향’ 성수아트홀 시작으로 전국 투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07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로예술인 공연확산 기금지원 선정작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극단 삼각산(대표 장미자)의 연극 금의환향(강석호 작 윤우영 연출)이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극단 삼각산의 이번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예술인 확산지원사업 수행극단으로 선정돼 전국 5개 지역 투어에 나선다.실제 이작품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있던 사람과 그를 기다리는 주인공 박우창(박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돼 힘들었던 삶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5년 전인 2003년도에 극단 실험극장에서 제작돼 올라간 바 있어 작품자체의 역사도 금의환향이라는 제목에 걸맞아 기대감이 더하다. 이번 공연은 극단 삼각산과 성동문화재단을 비롯한 지자체나 공연단체 등과 공동주최로 진행되어 단체들 간의 좋은 협업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성수아트홀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1/18), 대전 서구문화원아트홀(1/22), 여주 세종국악당(1/30), 문경 문희아트홀(2/15) 등 총 5개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플레이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연극 금의환향 주연배우 박웅 프로필
이번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웅은 2018년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연극배우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50여 년간 연극무대에 오르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창립해 회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우리나라 연극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배우자인 장미자(극단 삼각산 대표)역시 연극무대와 미디어를 오가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배우다. 극단 삼각산은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연극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인 장미자를 중심으로 원로 및 중견단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무게감 있는 작품과 연기력으로 연극계 내의 존재감이 확고하다. 특히 지난 2017년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본선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