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라스테이
롯데, 베트남 하노이 4성급 L7 추진
국내 시장 포화·글로벌 체인 구축 목적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 호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포화 상태로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호텔 시장에서 돌파구 모색과 글로벌 체인 구축이라는 목적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국내 호텔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전국 호텔 수는 1092개 였다가 2016년에는 430개가 늘어난 1522개를 기록했다. 또, 2017년에는 85개가 증가하며 1617개에 달했다.한 호텔 업계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한류 열풍에 외국인 관광객과 최근에는 호캉스 족이 늘면서 호텔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너무 많아 경쟁 시대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02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200여 객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이 지역은 앞으로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가 들어서는 등 새너제이의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호텔 앞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내골프장 브랜드 톱골프가 들어서는 등 기대 가치가 높은 곳이다.또 호텔신라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 다낭에 신규 호텔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노그램은 신라스테이보다 고급을 지향하지만 가격 등은 신라호텔보다 낮춘 브랜드로 설정했다.롯데, 베트남 하노이 4성급 L7 추진
국내 시장 포화·글로벌 체인 구축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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