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 KBS교향악단과 첫 협업 연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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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 KBS교향악단과 첫 협업 연주회 열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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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브루크너 8번' 2월 21일, 예술의전당, 22일 KBS홀에서 지휘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KBS교향악단은 지난 시즌부터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함께 ‘KBS교향악단 제73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공연은 오는 2월 21일 예술의전당, 2월 22일 KBS홀에서 양일간 연주된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집중하기 위해 2019년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협연자 없이 진행된다.
'얍 판 츠베덴'은 현재 뉴욕필하모닉과 홍콩필하모닉의 음악감독 재임 중 이다. 19세에 로얄콘서트헤보우의 악장으로 오케스트라 생활을 시작한 그는 네덜란드라디오필하모닉 교향악단과 댈러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중 하나이다.특히 얍 판 츠베덴은 “누구도 나처럼 일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오케스트라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철저한 준비가 음악가들을 무대에서 자유롭게 한다”라며 “특히 리허설에서 디테일이 가장 중요하고 그 디테일에 진짜 보물이 숨겨있다”며 음악과 리허설 준비에 있어서 완벽함을 추구하기로 유명하다.주요 레퍼토리는 바그너, 부르크너, 말러 등의 작품이며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전주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그는 홍콩필하모닉과 함께 2015년부터 바그너 니벨룽겐 반지 4부작(20시간)을 완주하였으며, 또한 네덜란드라디오필하모닉과 브루크너 교향곡 1~9번까지 전곡을 녹음한 바 있다.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 자신의 주요 레퍼토리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KBS교향악단도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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